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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사태' 재외공관에 "우려 확산 않게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

'최순실 사태' 재외공관에 "우려 확산 않게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최순실씨 국정 개입 사건과 관련해 재외 공관에 "우려가 확산하지 않도록 국제사회에 정부 주요정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적극 설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윤 장관 명의로 전 재외공관에 지시 전문을 보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전문에는 "정부는 북핵 문제 등 주요 외교·안보 사안에 대해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이 담겼습니다.

정부의 이런 조치는 최순실씨를 둘러싼 사태의 파문이 커지면서,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 수 있는 주변국들의 의구심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조 대변인은 개최 시기에 관해 3국간 여러 레벨에서 계속 협의해오고 있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일본 취재진이 한일 정부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행에도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하자, 그는 "정부로서는 합의를 착실히 이행함으로써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계속 노력해간다는 입장"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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