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무성 "국민 신뢰 회복 위해 재창당 수준 혁신 이뤄야"

김무성 "국민 신뢰 회복 위해 재창당 수준 혁신 이뤄야"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국민과 나라를 위해 당을 수습해야 한다"며 "국민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한 만큼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오늘(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교실 세미나 인사말에서 "지금 중요한 것은 정권의 차원을 넘어서 나라와 국민으로, 국민의 허탈감과 상실감을 하루빨리 치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박근혜 정권은 새누리당 당원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든 정권이고, 국민이 많은 지지를 보냈던 정권"이라며 "이 정권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서 국민의 신뢰를 상실하게 돼서 정말 참담하고 국민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는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금이야말로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국가적 불행을 맞아 여야 공방으로 날을 지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고, 여당은 좀 더 정치력을 발휘해서 야당에 마음을 열고 진지한 협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야당이 제안했던 모든 것을 여당이 수용하겠다고 했음에도 이걸 다 거부하는 게 과연 나라를 위한 것인가를 야당 지도부에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헌정중단의 불행은 막아야 하는 만큼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