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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안보태세 확립 중요…대외 신인도 관리 필요"

황총리 "안보태세 확립 중요…대외 신인도 관리 필요"
최순실씨 국정 개입 사건의 여파 속에 황교안 총리가 첫 부총리 협의회를 주재하고, 확고한 안보 태세의 중요성과 함께 대외 신인도의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황 총리는 오늘(31일) 오전 세종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사회 부총리와 외교, 국방, 행자부 장관이 참석하는 협의회를 열어 국정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황 총리는 "제일 중요한 것은 확고한 안보 태세 확립"이라면서 북한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하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호국 훈련 등 외교 국방 계획이 차질없이 실시 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재외 공관 등을 통해 정부 주요 정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려 지장이 없게 조치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외신인도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일부 정치권의 근거 없는 의혹제기는 자제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국회 예산 심사에 관해선 "일자리 등 민생관련 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조해 국회 설명과 설득에 노력해 달라고 경제부총리에게 당부했습니다.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에 관한 의혹에 대해선,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화여대 특별감사'를 언급하면서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크다"며 "논란과 의혹이 없도록 엄정하고 철저히 실시하라고 사회부총리에게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체부에는 “언론 등에서 의혹이 제기되는 소관 정책과 사업을 종합적으로 철저히 점검하고 엄중히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총리 주재 부총리 협의회는 지난 토요일 국무위원 간담회의 후속 조치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매일 주요부처 장관이 모여 국정 주요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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