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노승열, 시즌 첫 톱10…신인 그리블 우승

미PGA 투어에서 노승열이 올시즌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습니다.

노승열은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습니다.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친 노승열은 공동 8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세이프웨이 오픈에서는 공동 62위로 부진했습니다.

우승은 이번 시즌 PGA 투어 정규멤버로 데뷔한 미국의 코디 그리블이 차지했습니다.

그리블은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내 크리스 커크 등 2위 그룹 3명을 4타차로 제쳤습니다.

노승열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커크에 5타 뒤진 공동 14위에서 출발했습니다.

전반에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노승열은 후반에 3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맹타를 휘두른 그리블을 따라잡지는 못했습니다.

김민휘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11언더파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