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혼전중인 '경합주'를 제외하고도 이미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정치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클린턴은 현재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한 전통적인 '텃밭'과 버지니아 주 등 '우세지역'만 계산해도 27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전체 선거인단은 538명으로, 이중 과반인 270을 확보하면 승리하게 됩니다.
트럼프는 126명을 확보하는 데 그쳤습니다.
나머지 140명은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아이오와 등 아직 승패를 단언할 수 없는 9개 주 경합주에 할당된 선거인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