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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거리상 독도는 일본땅"…"그럼 대마도는?"

일본 "거리상 독도는 일본땅"…"그럼 대마도는?"
▲ 독도

"억지도 너무 부리면 세상이 비웃는다. 독도가 울릉도에서 가까운 것은 어찌하고? 대마도도 한국에서 가까우니 그럼 대마도를 내놔라." (네이버 아이디 'manj****')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 일본 훈령87호의 근거가 된 일본 어부 나카이 요사부로의 '독도 영토편입원'은 당시 일본 내무성 수로부가 '독도가 거리상으로 일본과 가깝다'는 이유로 독도를 일본 영토에 포함시켜 작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부산외대 명예교수)은 러일전쟁 직후인 1906년 일본 시마네현 주민 41명이 독도를 사찰한 뒤 작성한 사찰보고서를 인용해 당시 나카이 요사부로의 독도영토편입원 작성 경위를 독도의 날인 25일 공개했다.

이런 일본의 억지 주장에 대해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네이버 아이디 'sbk0****'는 "울릉도 옆이 독도입니다만…"이라고, 'jun4****'는 "'울릉도-독도'가 '독도-일본'보다 멀다는 얘기야?"라고 비난했다.

일본의 논리대로라면 대마도도 당연히 한국 땅이 돼야 한다는 반박도 이어졌다.

네이버 누리꾼 'xogh****'는 "대마도는 부산과 49.5㎞, 후쿠오카와 138㎞ 떨어져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네티즌 'smc4****'는 "독도는 가깝다고 자기네 땅, 그럼 대마도는 한국이 더 가까운데 왜 일본 땅?"이라고 꼬집었다.

"원래 대마도는 우리 땅이었다. 조선시대 때 쪽발이들이 강제로 빼앗아 간 겁니다"(네이버 아이디 'yjs0****'), "우리도 대마도는 우리 땅이라는 주장을 계속 하자. 사실이니까"(다음 아이디 '사랑은') 등과 같은 의견도 나왔다.

이날 일본 정부가 도쿄 메트로(1∼9호선)의 모든 역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대형 포스터 형태의 지도를 부착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소식도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다음 아이디 '산들바람'은 "대마도는 우리 땅이다. 우리도 지하철에 '대마도 우리 땅'이라고 광고하자"고 요구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우리두리'는 "정부는 뭐 합니까. 같이 대응해야죠"라고, 아이디 '시간의휴식처'는 "외교부는 일본의 양심 따위에 기대지 말고 할 일 좀 하자"라고 우리 정부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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