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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최측근' K스포츠 재단 과장 소환 조사

<앵커>

최순실 씨의 최측근 인물로 알려진 K 스포츠재단 핵심 직원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순실 씨와 K 스포츠재단과의 석연찮은 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미르와 K 스포츠재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K스포츠재단 박 모 과장을 오늘(24일) 오전에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과장은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로 K 스포츠재단 설립을 위한 실무 작업에 관여했고, 최 씨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회사로 의심되는 회사인 더블루케이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가 묵을 승마 훈련장 인근 숙소 등을 직접 알아봤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과장을 상대로 K 스포츠재단이 더블루케이 등의 회사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또 박 과장이 최 씨 모녀의 편의를 봐준 게 사실인지 누구의 지시를 받고 그런 일을 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미르재단 의혹과 관련해 재단 이사장을 지낸 김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장을 어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재단 출범 당시 이사장으로 초빙됐다 사퇴한 김 전 이사장을 상대로 재단의 설립과 운영에 자신의 대학원 제자인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집중 캐물었습니다.

또 최순실 씨도 재단 운영에 관여했는지도 조사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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