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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합참의장 "사드배치 이전 미사일 방어능력 강화 필요"

이순진 합참의장 "사드배치 이전 미사일 방어능력 강화 필요"
▲ 이순진 합참의장 (사진=연합뉴스)

한미 양국 합참의장이 한반도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미국 워싱턴 D.C의 국방부 청사에서 제41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한미 합참의장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시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순진 의장은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한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주한미군 사드 배치 등에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장은 맞춤형 억제전략의 실질적 강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미 공조체제 구축, 내년 중으로 예정된 사드배치 이전에 미사일 방어능력 강화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도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하고 강력해질 것이며, 미국은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는 한미 양국 합참의장이 참석하는 최고 군사협력기구로, 1978년 첫 회의 이후 해마다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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