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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2019년까지 서방 대러 제재 유지 예상"

러시아 정부가 향후 수년간 서방의 대(對)러 제재가 유지되고 평균 유가는 배럴당 50달러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13일(현지시간) 2017~2019년 예산안 및 경제 전망 논의를 위한 내각 회의를 주재하면서 "보수적 사회·경제발전 시나리오를 예산안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보수적 시나리오는 배럴당 40달러의 평균 유가를 상정하고 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또 "예산안이 전체 예산 기간(2017-2019) 동안 서방의 제재와 러시아의 맞제재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에 기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전날 향후 3년 동안의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경제개발부는 정부에 제출한 2017-2019년 거시경제지표 전망 보고서에서 2017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2%, 2018년은 0.9%, 2019년은 1.2%로 예상했다.

지난 8월 말 보고서에선 2017~2019년의 GDP 성장률을 각각 0.6%, 1.7%, 2.1%로 전망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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