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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허리케인 '매슈' 상륙 플로리다에 비상사태 선포

오바마, 허리케인 '매슈' 상륙 플로리다에 비상사태 선포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의 미국 동남부 지역 상륙을 앞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플로리다 주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이 조치에 따라 국토안보부와 연방재난관리청은 서로 공조해 현지 피해 최소화 대책에 나섰습니다.

최고시속 22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4급 허리케인 매슈는 카리브 해 빈국 아이티를 강타해 1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뒤 현재 미국 남동부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에서는 디즈니 월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씨 월드 등의 주요 관광시설이 폐쇄됐습니다.

버뮤다 남쪽에서는 두 번째 허리케인인 '니콜'이 형성됐다고 미 당국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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