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월드 바둑마스터스에서 이세돌 9단이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바둑랭킹 2위 이세돌 9단은 대전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을 286수 만에 백 불계로 꺾었습니다.
이세돌 9단은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과 오는 31일부터 준결승에서 격돌합니다.
이세돌 9단은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커제 9단을 상대로 설욕을 노립니다.
이세돌 9단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중국의 판윈러 5단에게 287수 만에 백 2집 반 패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판윈러 5단은 퉈자시 9단과 준결승에서 맞붙습니다.
이 대회 총상금 규모는 8억 원, 우승 상금은 3억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