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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핵실험금지 결의안 채택…8개국에 CTBT 비준 촉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핵실험의 금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채택 20년이 지났지만, 아직 발효되지 않은 포괄적핵실험금지(CTBT) 조약의 발효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15개 이사국 중 14개국이 찬성했고 비상임 이사국인 이집트가 기권했습니다.

결의안은 각국에 대해 "핵무기 개발과 핵폭발 실험을 하지 말고 이에 대한 모라토리엄을 유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조약은 1996년 9월 유엔총회에서 채택됐지만 발효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약이 발효되려면 원자력 능력이 있는 44개국의 서명·비준이 필요한데 이 중 8개국이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 인도, 파키스탄 등 3개국은 서명·비준을 모두 하지 않았고, 미국·중국·이집트·이란·이스라엘 등 5개국은 서명했으나 비준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때 이 조약에 서명했지만 당시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가 반대하면서 비준하지 못했습니다.

또 중국은 미국이 먼저 움직여야 비준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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