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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美 명문대, '강아지 교수' 정식 채용…정해진 근무 시간도 있어

[뉴스pick] 美 명문대, '강아지 교수' 정식 채용…정해진 근무 시간도 있어
현지시각 20일 미국 ABC방송이 미국 명문대학에 정식 교수로 채용된 강아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명문 대학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USC의 '학생 보건센터'에서 일을 하게 된 '강아지 교수'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제가 된 강아지는 골든리트리버 종인 보르가드 타이어비터입니다.

학생들은 강아지 교수의 이름을 줄여서 '뷰'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매일같이 뷰의 사무실에는 학생들이 넘쳐날 정도로 엄청난 인기 교수라고 합니다.

학교의 장난인가 싶으시겠지만, 아닙니다. 당당히 명예직 교수 명단에 올라있고 정해진 근무시간도 있고 유니폼과 신분증까지 발급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 학교는 왜 강아지를 교수로 채용하게 된 걸까요?

'뷰'는 미국 오레건 주에서 치료견으로 정식 자격증까지 취득한 전문 치료견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뷰가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건강한 대학 생활 유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보수는 따로 없다고 합니다.

학내 보건센터 국장인 스윈포드 씨는 "캠퍼스 문화에 더 나은 변화를 추구한다"며 뷰의 활약을 기대했습니다. 

USC 대학의 작업치료학과 교수 올가 솔로몬 씨는 "연구에 의하면 강아지와의 친밀한 상호작용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과 베타 엔도르핀, 옥시토신 성분을 증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뷰는 USC 대학 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학내 학생들과 어울리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이라고 합니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학내 소식지인 'USC 뉴스'에 따르면 강아지가 교수로 채용된 건 미국에서도 최초일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과연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Gus Ruelas ,  US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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