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비통한 마음"…박근혜 대통령 "비상시국에 폭로성 발언, 사회 혼란만 가중"

오늘 (22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비상시국에 난무하는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들은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최근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 강제모금 의혹, 최태민 목사의 딸인 최순실 씨 연루 의혹 등을 제기한 야권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그동안 야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근거 없는 부당한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언급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경주 지진피해 현장 방문 사진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악수를 하려고 다가가니까 주민들이 '복구 중인 흙이니까 밟지 마세요'라고 해서 흙을 사이에 두고 악수한 것"이라며 "심각한 사실 왜곡"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저는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 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할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정치권과 국민 여러분도 함께 힘을 모아서 최선을 다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담았습니다. 

기획 : MAX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준희 / 영상취재 : 문왕곤, 김세경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