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에서 발생한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선거부정 사건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 요녕일보에 따르면 랴오닝성 제12기 인민대표대회 제7차회의 기획팀은 성 전인대 대표 선거에서 부정선거에 연루된 대표 452명의 직무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랴오닝성 전인대 선거과정에서 부정선거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랴오닝성 12기 인대 대표 수는 147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기획팀은 대표 자격을 상실한 452명의 명단을 언론에 공표했으며 이 중 108명이 인대 상무위원과 전문위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외에도 성 인대 대표 70여 명이 더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조사결과에 따라 파문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 전인대는 앞서 지난 13일 금품·뇌물 수수 등을 통해 당선된 혐의로 45명의 랴오닝성 대표 자격을 박탈하는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랴오닝성에서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성장을 지낸 천정가오 국무원 도시농촌주택부 부장이 최근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받는 등 지역 출신 인사들이 잇달아 낙마했습니다.
천 부장의 성장 재직시 결성한 사조직성 파벌인 '랴오닝방'이 세력을 확장한 데는 2년 전 실각한 저우융캉 전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의 지원이 있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랴오닝 지방정가 소식통은 "최근 부정부패에 연루된 고위 부패간부가 머잖아 체포된다는 소문이 있고 중간간부 천여 명도 조사받는 등 지역 공직사회와 정가가 어수선한 분위기"라고 밝혔습니다.
中 랴오닝 인민대표 부정선거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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