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 앱을 개발한 소녀의 특별한 사연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8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이 앱을 개발한 된 16살 중학생 나탈리 햄튼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사실 나탈리는 중학교 2학년 때 집단 따돌림 경험을 겪은 이른바 '왕따' 피해자였습니다.

나탈리는 "언어 폭력이나 폭행만큼 최악이었던 건 혼자 점심 먹는 일이었다"며 "자신처럼 집단따돌림으로 상처받는 이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앱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서로 대화도 나누고 하다 보면 마음이 맞는 이들끼리는 가까운 친구 관계로 발전하기도 하는데, 이조차 할 수 없게 되면서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게 된다는 겁니다.
심지어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들 중 절반은 화장실에서 점심을 먹을 정도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현재 이 앱은 현재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요, 사용자가 장소를 지정한 뒤 상대방에게 신호를 보내 점심초대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진출처= Carolyn Hampton , Sit With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