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자금이 풍부한 영향을 받아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식을 8개월 연속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외국인은 지난 2월부터 우리나라 유가증권 시장에서 8개월 연속으로 총 12조 8천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2009년 달러 약세 영향으로 11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최장기록입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SK하이닉스로 1조 2천억원 어치를 매수했고, 주가는 42% 올랐습니다.
이어 네이버가 1초 천억원, 아모레퍼시픽은 1조원, 고려아연과 포스코도 각각 7천억원과 6천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추석 직후 미국 연준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등 변수가 있는 만큼, 매수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란 평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