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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아기 출산 후 버리고 달아난 20대 여성 검거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의 한 모텔에서 아기를 낳은 뒤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23살 여성 A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16일) 오전 9시부터 정오쯤까지 모텔에서 여자 아기를 출산한 뒤 아기를 객실 소파에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아기 옆에 "사정이 있어서 키울 수 없으니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습니다.

아기는 모텔 종업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추적 하루 만에 모텔 근처에 있던 A 씨를 검거해 현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A 씨와 함께 모텔에 들어간 30대 남성 B 씨의 신원도 확보해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와 B씨는 사건 당일 채팅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처음 만났으며, B씨는 A 씨가 임신한 사실은 알았지만 출산을 한 것은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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