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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스카이프 런던 본부 폐쇄…브렉시트 여파 현실화되나

마이크로소프(MS)가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의 영국 런던 본부를 닫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부 기술직을 통합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3년 런던에서 창립된 스카이프는 2011년 마이크로소프트에 85억 달러, 우리 돈 약 8조5,670억 원에 인수됐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런던 본부에 고용된 400명에 가까운 직원이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FT와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감원 대상이 될 직원들을 돕기 위한 협의 과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결정은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선택한 이후 영국 기술 업계가 앞으로도 계속 번영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애쓰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가디언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자국이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영국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스카이프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기 전 부사장을 지낸 러스 쇼는 "스카이프는 유럽의 상징적인 기술 기업"이라며 "이번 결정은 방향이 잘못된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최소 150차례 기업 인수를 실시했고, 핀란드 휴대전화 제조사 노키아의 핸드셋 부문을 비롯해서 인수한 업체 가운데 상당수를 해체하거나 없앴습니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연례 보고서에서 올해 4/4분기에 스카이프 런던 본부 폐쇄하는 것을 비롯해 일련의 조치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2,850개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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