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 우크라이나 반군 지도자들이 무장투쟁 2년 만에 전면 휴전을 잇달아 선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 반군 지도자 알렉산드르 자하르첸코는 TV로 방송된 영상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 자정부터 전면 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 분리주의 반군의 무장투쟁으로 2014년 4월부터 9천5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정부와 반군은 지난해 여러 차례 평화협정을 체결했으나 번번이 깨졌습니다.
최근 24시간에도 우크라이나군과 반군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자하르첸코는 방송 영상에서 "지난해 체결한 평화합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그것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루간스크 지역 반군 수장인 이고리 플로트니츠키도 어제 휴전을 선언했습니다.
앞서 그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의회가 동부 우크라이나에 자치권을 부여하는 개헌안을 곧 표결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동부 자치권 부여 개헌을 지연하고 있다고 불만을 품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친러 반군의 무장투쟁을 방조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친러 반군, 무장투쟁 2년만에 휴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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