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건강 이상설이 대선 이슈로 급부상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 클린턴의 '비밀주의'를 공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전략가 출신으로 백악관 선임고문을 지낸 데이비드 액설로드는 트위터를 통해 "폐렴은 항생제로 고칠 수 있다. 그런데 불필요한 문제를 계속 일으키는 클린턴의 건강하지 못한 프라이버시 애호는 무엇으로 치료하나?"라고 꼬집었습니다.
모든 것을 쉬쉬하는 비밀주의가 더 큰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이 같은 공개 비판은 클린턴 지지층 내에서도 그의 투명하지 못한 태도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캠프는 반색했습니다.
켈리엔 콘웨이 선대본부장은 즉각 트위터에서 "전적으로 옳은 말"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클린턴은 전날 뉴욕에서 열린 9·11 테러 추모행사에 참석했다가 휘청거리며 차량에 실려 갔으며, 이후 주치의는 클린턴이 지난 9일 폐렴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언론은 클린턴캠프가 폐렴 진단 사실을 미리 공개하지 않은 것을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핵심 측근, 힐러리에 '폐렴보다 비밀주의가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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