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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발로텔리 "리버풀행은 인생 최악의 결정"

올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OGC 니스로 이적한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6)가 과거 리버풀(잉글랜드) 입단을 "인생 최악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발로텔리는 12일(한국시간) 니스 데뷔전을 치르기 전 프랑스 TV 카날 플뤼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BBC 등이 전했다.

발로텔리는 2014년 리버풀 입단 후 28경기에서 4골로 부진했고, 지난 시즌 AC밀란(이탈리아)으로 임대됐다.

AC밀란에서도 20경기 1골에 그친 발로텔리는 최근 리버풀로 복귀했지만, 브랜던 로저스 전임 감독에 이어 위르겐 클롭 감독의 눈 밖에도 나면서 새 팀을 찾아 나섰다.

발로텔리는 "리버풀 팬들은 환상적이었고 선수들과도 매우 잘 지냈지만, 구단을 좋아하지 않았다"면서 "짧은 기간 로저스와 클롭 2명의 감독을 만났는데 그들의 지도방법이나 성격에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물론 가능하다. 너무 늦지는 않았다"면서 "이미 받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열심히 훈련하면 2~3년 안에는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발로텔리는 이날 니스 데뷔전이었던 마르세유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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