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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북제재 '구멍' 中에 주목…"이번에도 중국이 열쇠"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맞서 국제 사회가 제재를 모색하는 가운데 일본은 그동안 북한에 빠져나갈 구멍을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중국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중국이 북한에 원유를 공급하거나 외화벌이 터전을 제공한 것 등에 주목하며 대북제재에 관한 중국의 이해관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을 철저히 감시하지 못한 것이 지적되고 있다며, 강력한 제재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인지는 "이번에도 중국이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이 전체 원유 공급의 약 90%를 여전히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이 원유 공급을 중단하면 "북한에서 공장 조업정지가 잇따르고 수개월 내에 경제가 마비된다. 김정은 정권은 틀림없이 비핵화 양보로 내몰린다"는 북·중 관계 소식통의 견해를 실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채택 이후에는 북한 선박의 입항을 일시적으로 거부하고 화물 검사를 강화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지만 지금은 많은 물품이 '민생용'으로 인정되고 있고 제재가 별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5차 핵실험 다음날인 어제 중국 지린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 있는 북중 접경 지역 훈춘시의 세관에 물건을 가득 실은 트럭 행렬이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조선족 자치주 공단에서는 북한 노동자들이 담소하며 공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분위기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전문가들은 중국이 결단하면 북한을 제대로 압박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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