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앞서 5번째 핵실험을 시행한 국가들의 사례를 살펴볼 때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된 핵탄두를 개발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의 제프리 루이스 연구원은 미국 시사잡지 애틀랜틱에 기고한 '북한의 5차 핵실험은 이전 실험들과 왜 다른가?'라는 글에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루이스 연구원은 "많은 사람이 북한이 실제로 핵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면서, 그러나 북한의 핵 위협이 단순히 억지만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루이스 연구원은 북한처럼 핵실험을 5차례 이상 실시한 국가들의 5차 핵실험 상황이 북한 주장의 신빙성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해당 국가들의 당시 진도를 토대로 5차 핵실험을 마친 북한의 현재 핵 능력을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습니다.
루이스 연구원은 북한에 앞서 핵실험을 5번 이상 시행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등이라며 이들 5개국 모두 5차 핵실험에서 핵무기 소형화에 성공했고, 수소폭탄 개발까지 갈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1948년 4월 30일 가장 먼저 5차 핵실험에 나선 미국은 고농축 우라늄으로 위력 49kt(킬로톤) 핵폭탄을 터트려 핵무기 소형화의 길을 열었다고 루이스 연구원은 전했습니다.
이어 1953년 8월 23일 5차 핵실험에 나선 구소련도 비행기나 탄도미사일에 실릴 수 있는 정도로 핵무기를 소형화했을 뿐더러 미국에 앞서 수소폭탄을 만들 수 있는 능력까지 과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루이스 연구원은 북한은 이전 핵보유국들이 밟은 과정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미사일에 탑재될만한 작은 핵무기를 개발하고, 수소폭탄 원료를 이용하고 있다는 북하의 주장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미·러도 5차 핵실험서 탄두소형화 성공…북한도 예외 아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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