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에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미국은 어떠한 반응을 내놨는지 워싱턴 한 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우식 특파원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에서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인공지진이 발생한 뒤 미국 정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와 국무부, 국방부를 중심으로 관련 정보수집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도 실시간으로 관련 속보를 전하고 있는데요, 이곳 워싱턴은 저녁 시간이어서 아직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귀국 도중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핵실험 여부를 현재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와 정보를 교환하면서 지진파 분석에 총력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 지질조사국은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오전 9시 30분 1초에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올 초 북한의 4차 핵실험 뒤 유엔 차원의 제재는 물론 강력한 대북 제재 법안을 만들어 북한을 압박해 왔습니다.
또 최근 잇단 미사일 도발에도 강력한 규탄 성명을 냈고 미 하원은 어제 관련 규탄 결의안도 채택했습니다.
북한을 결코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의 도발에 추가 제재 방안을 거론하면서 경고해 왔습니다.
북한이 핵 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독자적인 추가 제재는 물론, 유엔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제재도 다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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