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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발탄 발견' 의정부 사패산 등산로 합동 순찰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달 불발탄으로 등산객이 다쳤던 사패산 등산로에서 합동 순찰을 벌였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육군 65사단, 경찰 등 60여 명은 오늘 오전 9시부터 호암사부터 사패능선까지 0.9킬로미터 구간 등산로를 일시적으로 출입 통제하고,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등산로 주변 불발탄 등이 없는지 조사했습니다.

3시간 가량 수색한 결과 불발탄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등산로에 불발탄이 있다면 아무도 산에 오르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 기관과 함께 안전한 등산로를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월 17일 정오쯤 의정부시 사패산 호암사 인근 등산로에서 등산객이 수풀 속에서 흰 연기와 불꽃을 내는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산불이라고 생각한 등산객은 발로 불을 끄려 하다가 연기와 불꽃으로 다리 쪽에 가벼운 화상을 입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 물체는 6ㆍ25때 연막탄으로 쓰이던 백린연막 총류탄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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