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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부장검사' 특별감찰팀 구성…"모든 의혹 철저 규명"

'스폰서 부장검사' 특별감찰팀 구성…"모든 의혹 철저 규명"
검찰이 '스폰서·사건청탁' 의혹에 휩싸인 김형준 부장검사의 비위를 규명하기 위해 특별감찰팀을 구성했습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사건관계자와 부적절한 거래 의혹 등을 받는 김 부장검사 사건의 신속하고 철저한 감찰을 위해 특별감찰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감찰팀장은 안병익 서울고검 감찰부장이며, 감찰본부 및 일선 검찰청 파견검사 4명과 수사관 10명으로 구성됩니다.

안 팀장은 법무부 법무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대검 감찰1과장 등을 거친 공안·감찰 분야 전문갑니다.

대검은 "특별감찰팀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제기되는 모든 비위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잘못이 있는 자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한 처분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전자기기 등 유통업체를 운영한 동창 김 씨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고 김 씨가 70억대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서울서부지검의 수사 검사 등 다수의 동료·선후배 검사에게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동창 김 씨는 지난 8월 사기·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도주한 뒤 언론에 김 부장검사의 비위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7일) 김 부장검사의 직무를 2달간 정지했습니다.

대검은 체포·구속된 동창 김 씨를 상대로 주장의 진위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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