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항저우에서 딸과 함께 쇼핑하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 소피 그레그와르 트뤼도(사진 오른쪽)여사 (사진=SCMP 캡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저장(浙江) 성 항저우(杭州)를 방문한 각국 대표단과 가족이 바쁜 일정에도 쇼핑에 몰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G20 회의에 참석한 러시아 대표단이 지난 4일 항저우 도심에서 가장 인기있는 쇼핑단지 중 하나인 항저우타워에서 거의 4시간을 보냈다고 중국 전강만보(錢江晩報)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대표단은 항저우타워에서 30만 위안(약 4천950만원)을 지출했으며 이 중 절반이 넘는 18만 위안(2천970만 원)을 중국 유명 가정용 섬유 업체인 뤄라이자팡(羅萊家紡) 침구점에서 지출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보석에도 거의 10만 위안(1천650만 원)을 썼으며 이탈리아 패션 업체 돌체앤가바나의 정장과 드레스에 2만9천800위안(492만 원)을, 완구에 5천 위안(82만 원)을 각각 사용했다.
이날 정오에는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부인 줄리아나 아와다 여사와 함께 항저우타워 내 이탈리안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는 모습이 목격됐다.
마크리 대통령 내외는 점심으로 379위안(6만2천 원)을 지불했다.
아와다 여사는 음식에 마늘을 조금도 넣지 말라고 주문했다.
아르헨티나 대표단 10명도 같은 식당에서 식사했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 소피 그레그와르 트뤼도 여사와 딸도 3일 오후 항저우타워를 방문해 한 시간동안 쇼핑했다.
실크 드레스 상점과 패션 브랜드 상점을 구경한 트뤼도 여사는 돌체앤가바나에서 3천 위안짜리 이브닝드레스를 구입했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도 비슷한 시각 항저우타워를 들러 구두를 구입했다.
테메르 대통령은 광둥(廣東)성에서 제조된 짙은 갈색 구두를 선택했으며 2가지 사이즈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원가 2천588위안(42만7천 원)보다 할인된 798위안(13만2천 원)에 구입하는 행운을 누렸다.
테메르 대통령은 음성 지시에 따라 노래하고 춤출 수 있는 광둥성산 로봇 강아지 장난감도 399위안(6만6천 원)에 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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