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예의 없는 손님은 추가요금"…한 카페의 대단한 실험

'감사합니다','부탁합니다'를 말하지 않을 경우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 카페가 있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각 4일 영국 일간 메트로가 예절의 품격은 올리고 가격은 낮춘 스페인의 카페를 보도했습니다. 

이 카페에서는 주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무례한 손님들에게는 추가 요금을 덧붙인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입니다.

"안녕하세요, 커피 한잔 부탁드릴게요"라고 주문하면 1.3유로, 우리 돈으로 1천 6백 원 정도를 받습니다. 

그런데 평범한 태도로 "커피 한 잔 주세요"라고 하면 3유로, 우리 돈으로 3천 7백 원을 받고요,

아무런 인사 표현 없이 메뉴만 주문할 경우 5유로, 우리 돈으로 6천 원을 내야 합니다. 

'조금 유난스럽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여기엔 카페 사장의 남다른 운영철학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이 카페를 운영하는 마리셀 발렌시아 마드리드 씨는 "대부분의 사람이 살기 바빠지면서 무언가를 요구할 때 부탁한다는 말을 쉽게 잊는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이후 마드리드 씨는 "가격 방침을 변경하면서 이제는 손님들이 매너 있게 대해준다"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METRO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