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8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대 넥센의 경기에서 넥센의 ‘늦깎이 신인’ 박정음 선수가 볼카운트를 잘못 계산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5회 초 공격, 넥센은 삼성에게 5-1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1번 타자 박정음 선수는 초구 2개를 스트라이크로 내줬지만 계속해서 파울을 치고 공을 걸러가면서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3번째 ‘볼’ 판정이 나는 순간, 박정음 선수가 갑자기 배트를 내려놓고 1루로 달려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3볼을 ‘볼넷’으로 착각해 1루로 진루하려고 한 건데, 잠시 뒤 상황을 깨닫고 타석으로 돌아온 박정음 선수는 끝내 삼진으로 타석에서 내려갔습니다.
치열한 공방 속에서 카운트를 착각해 벌어진 해프닝의 순간, SBS 비디오머그가 준비했습니다.
기획: MAX / 구성: 황승호 / 편집: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