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진으로 2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 중부지역에서는 실종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진이 계속 이어져 구조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추가 붕괴 위험까지 있다고 합니다.
소환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탈리아 중부를 강타한 지진 사망자는 267명으로 늘었습니다.
피해가 큰 아마트리체와 페스카라 델 트론트 지역에선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확한 실종자 수조차 집계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루카 카리/구조대원 : 가장 먼저 실종된 사람들의 수를 알아야 합니다. 모든 사람을 구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계속 구조작업을 해야 합니다.]
여진 피해와 공포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제(24일) 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50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는데, 아마트리체 지역에선 규모 4.3의 여진까지 발생했습니다.
건물 대다수가 중세 시대 때 지어져 내진설계가 없는 데다, 강진으로 건물에 충격이 가해진 상태여서 작은 여진에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란체스코/피해 주민 : 우리 부모님, 친구들 모두 48명이 죽었어요. 여기 있던 우리 집은 없어져 버렸어요.]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골든 타임' 즉 지진 발생 뒤 72시간은 우리 시간 내일 오전 10시 36분입니다.
구조대원들은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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