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차례 발생한 콜레라 환자가 동일한 콜레라균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종류의 콜레라균이 이곳저곳을 거쳐 두 환자에게 전파됐다는 의미로, 환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두 번째 콜레라 환자인 73살 여성에게서 분리된 콜레라균을 분석한 결과 콜레라균의 유전자가 첫 번째 환자인 59살 남성과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두 환자는 '경남 거제'에 있었다는 사실 말고는 공통점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이번에 발견된 콜레라균은 기존에 국내에서 발견된 적이 없는 새로운 유형입니다.
따라서 콜레라균이 거제 해안에 있을 가능성이 점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