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올해 핵무기를 최대 4개까지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한 연구기관이 추정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올 상반기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통해 핵무기를 2개에서 4개까지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미 정책연구기관 과학국제안보연구소가 밝혔습니다.
5메가와트 흑연 감속로를 재가동해 추출한 플루토늄을 최대 8KG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핵무기를 최대 4개까지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올 상반기 영변 핵단지에 화학약품 탱크가 반입되고 관련시설의 활동이 감지됐다며 이는 재처리시설을 재가동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북한 원자력연구원은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흑연감속로에서 꺼낸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구소는 그러나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 수를 두 달전과 마찬가지로 13개에서 21개로 추정했습니다. 다만, 영변이외 지역에서 우라늄 농축시설을 가동했을 가능성까지 감안한다면 핵무기 분량은 2~3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소는 지난달 영변에서 서쪽으로 45킬로미터 떨어진 장군대산 지하에 옛 우라늄 농축시설로 의심되는 장소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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