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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또 C형간염 집단감염…1만1천306명 역학조사

서울에서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이 원인으로 보이는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가 다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 동작구의 한 의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들이 무더기로 C형 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환자들이 신경차단술이나 통증치료 등의 시술을 받던 도중, 주사제를 혼합해 사용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이에 따라 C형간염 유행이 의심되는 기간에 문제의 의원을 방문했던 환자 만 천306명의 소재지와 연락처를 파악해 C형 간염 등 관련 질병에 걸리지는 않았는지 모레부터 정밀 역학조사와 검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과, 올해 초 강원도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C형간염 무더기 감염 사태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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