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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축구 경기장 안으로 날아든 비둘기…공에 맞았다 '구사일생'


비둘기가 경기장 안에 들어왔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을 차다 비둘기를 다치게 한 축구 선수들에게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영국 매체 더 선은 미국 프로축구팀 LA 갤럭시의 선수들이 20일 경기 시작 직전 몸풀기 과정에서 공을 주고받다 비둘기를 맞힌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패스를 주고받고 있는 선수들은 공격수 앨런 고든과 아스널, 첼시를 거쳐 LA 갤럭시의 수비수로 활약 중인 애슐리 콜.

이 두 선수의 날카로운 공을 피하지 못하고 크게 다친 비둘기는 다행히 또다른 수비수 엘레 반 다메 선수에 의해 탈의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LA 갤럭시 구단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한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축구 팬들은 "선수들에게 실망했다", "비둘기는 거의 죽을 뻔했다. 말도 안 되는 동물 학대"라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비둘기의 저주일까요? 사건이 일어난 직후 펼쳐진 경기에서 LA 갤럭시는 뉴욕 시티 FC에게 0대 1로 패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영상 출처=유튜브 Ethan Osp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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