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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中, 양자 통신위성 발사 성공…우주 패권 도전

중국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로켓이 발사됩니다.

중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양자통신위성을 실은 로켓입니다.

[장쯔펀/주취안 위성발사센터장 : 양자통신위성 발사 임무(QUESS)의 완전한 성공을 선언합니다.]

전국시대 사상가 묵자의 이름을 딴 이 위성의 임무는 지상과 우주 간 첫 양자통신 실험입니다.

도청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는 기술입니다.

암호화된 정보를 풀기 위한 암호키를 양자 상태로 위성을 거쳐 전송하는데, 외부에서 해킹을 시도하면 암호키가 그 즉시 파손되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앞으로 위성을 더 쏘아 올려 독자적 양자통신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마렉 주코프스키/폴란드 그단스크대 교수 : 중국이 과학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중국이 차지하고 있던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중국은 위성을 이용한 신무기인 이른바 '신의 지팡이'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이 1980년대부터 개발해 온 신의 지팡이는 위성에서 금속 미사일을 낙하시켜 시속 3만 9천km의 운동 에너지로 지상을 타격합니다.

파괴력이 핵미사일에 버금가는 위성 무기 개발에서도 중국은 미국을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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