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술 취해 응급구조 헬기 부순 30대 검거

술 취해 응급구조 헬기 부순 30대 검거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응급구조 헬기에 올라타 프로펠러를 부순 혐의로 34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 일행 3명은 지난 11일 밤 10시쯤 충남 천안시 단국대병원 헬기장에 무단으로 침입해 응급헬기 동체에 올라타고 프로펠러를 휘어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3년 전 무선 조종 비행기 동호회에서 만난 사이로 이날 동호회 모임으로 만나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헬기장 주변에 설치된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하고, 나머지 공범 2명도 쫓고 있습니다.

충청남도가 지난해 12월 도입한 닥터헬기는 기내에 각종 응급의료 장비를 갖춰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며, 가격은 74억 원에 달합니다.

첨단 장비인 만큼 A씨 일행이 파손한 프로펠러 부분의 수리비만 수억 원이 들것으로 추정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