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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적어서…" 10대 아들이 흉기로 아버지 살해

<앵커>

10대 청소년이 아버지를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용돈이 적었다는 게 아버지를 살해한 이유로 알려졌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사건이 발생한 건 어제(19일) 정오 무렵입니다.

14살 변 모 군이 인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50대인 아버지를 흉기로 때린 뒤 집을 나갔습니다.

오후 5시쯤 돌아온 변 군은 아버지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변 군은 평소 용돈을 넉넉히 주지 않은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변 군을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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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시흥의 한 아파트에서는 26살 김 모 씨가 한 살 어린 여동생을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면서, 사건 발생 당시 남매와 함께 있었던 어머니도 범행에 가담했는지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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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10분쯤엔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논산분기점 부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고속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탑승자 17명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운전기사 60살 이 모 씨를 포함해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졸음 운전해 사고를 냈다는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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