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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옆자리 여대생 추행범, 즉석 신고로 다음 역서 쇠고랑

버스 옆자리 여대생 추행범, 즉석 신고로 다음 역서 쇠고랑
버스에서 옆자리 여대생을 추행하던 40대가 여대생의 신고로 다음 정류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8시 20분쯤 서울 강남에서 일산으로 가는 버스를 탄 25살 A씨는 바로 옆자리에 앉은 중년 남성이 겉옷으로 손을 가린 채 자신의 다리를 만지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오히려 당황해 눈을 감고 자는 척하다 버스가 다음 정류장에 멈추자 황급히 내려 도망가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버스의 동선을 파악해 바로 다음 정차역으로 순찰차를 보내 검거한 것입니다.

이 남성은 타향 생활에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 호기심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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