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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인권 상황·난민 처우에 대한 깊은 우려"

<앵커>

태영호 공사의 탈북과 관련해 미국도 논평을 내놨습니다.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서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의 태영호 공사가 귀순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특정 사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의 인권 상황과 북한 난민 처우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크 토너/美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 미국은 북한의 인권 상황과 북한 난민 및 망명 희망자들에 대한 처우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모든 국가가 북한 난민과 망명 희망자들을 보호하는데 협조하도록 촉구한다면서 미국 정부는 계속해서 국제기구나 다른 나라들과 함께 북한 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 북한이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얻기 위해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그것이 사실일 경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과 언사를 자제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과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단계를 밟으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 원자력연구원은 일본 교도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흑연감속로에서 꺼낸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했다"면서 영변 핵시설에서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새로 생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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