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U, 이르면 10월께 철강무역 보호조치…무역갈등 '예고'

EU, 이르면 10월께 철강무역 보호조치…무역갈등 '예고'
유럽 시장으로 철강제품 수입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유럽연합(EU) 집행위가 이르면 10월쯤 철강제품 무역에 대한 방어를 강화하는 조치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철강제품을 둘러싼 EU와 비(非) EU 국가 간 무역갈등이 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U 관련 전문 매체인 '유랙티브닷컴(euractiv.com)'은 오늘 유럽 내 철강업자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EU가 올해 가을에 철강제품 수입으로 인한 유럽 내 철강업계의 피해를 막기 위한 새로운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지난해부터 철근을 비롯해 냉간압연 강판, 냉간압연 스테인레스강 등 중국산 철강제품에 18.4~25.3%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 방어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럼에도, 통계에 따르면 탄소강의 수입이 올해 들어 5월까지 21%, 스테인레스강의 수입도 같은 기간에 17% 증가했습니다.

앞서 EU는 지난 4일 중국과 러시아산 냉간압연 강판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소급적용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철강 생산량 16억t의 절반을 생산하는 중국은 3억t의 과잉생산능력을 줄이기 위해 부심해 왔고, 철강제품의 가격이 오르자 기업들에 수출증가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유럽 철강업계는 미국방식의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하지는 않지만 EU에서 유럽의 철강업계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는 관세를 부과하는 데 걸리는 시한을 9개월에서 7개월로 줄이고, 관세부과수준을 심하게 제한해온 '관세감면규칙'을 완화하거나 철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