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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성 끊이지 않는 리우…경찰 살해 용의자 3명 사살

전 세계의 축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한창이지만, 화려한 축제 뒤편에서는 여전히 총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리우데자네이루 경찰 당국이 마약 밀매 조직의 거점 중 하나인 콤플레슈드마리 지역에서 경찰 총격 용의자 3명을 사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9일 국가 보안부대 소속 경찰관인 이리우 비에이라는 동료 경찰 2명과 함께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으로 가던 도중 길을 잃었습니다.

이들은 실수로 슬럼가에 들어갔지만, 마약 밀매 조직원은 갑자기 나타난 경찰차를 보고 단속을 위해 나타난 것으로 착각해 총격을 시작했습니다.

머리에 총을 맞은 비에이라는 사경을 헤매다 지난 11일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이에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은 콤플레슈드마리를 급습해 무장한 마약 조직원들과 총격전을 벌였고, 총에 맞은 조직원 4명 중 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외에도 2명이 차량 도난과 마약 거래,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올림픽을 맞아 리우데자네이루에는 군 병력과 경찰 8만 5천 명이 경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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