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필로폰에 취한 중국동포들…마약 밀반입·유통조직 소탕

필로폰에 취한 중국동포들…마약 밀반입·유통조직 소탕
▲ 마약상에게서 압수한 달러 (사진=연합뉴스)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 동포들에게 필로폰을 공급해온 마약 유통조직이 경찰에 소탕됐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국내 총책 정모(50)씨, 밀반입책 중국동포 권모(25·여)씨와 문모(31·여)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마약을 상습 투약한 김모(30·여)씨 등 중국동포 2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씨 등 중국동포 여성 밀반입책 2명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5월까지 15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구한 필로폰을 신체 부위 안 또는 속옷에 숨겨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 등은 이들이 들여온 마약을 국내 중국동포 밀집지역 유흥가를 중심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로 노래방 도우미나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는 중국동포들이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필로폰 91g, 판매자금 260만 원과 3천 달러 등을 압수했습니다.

정 씨는 체포 당시 배낭에 필로폰 73g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