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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 마시고 수영금지구역에…20대 1명 사망

제부도 앞바다에서 20대 2명이 물놀이를 하다 1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오늘(15일) 오전 11시 50분쯤 화성시 제부도 선착장 인근 바다에 26살 김 모 씨와 25살 곽 모 씨가 빠졌습니다.

사고 직후 인근에 있던 모래운반 예인선이 이들을 발견해 곽 씨를 구조했지만, 김 씨는 실종 뒤 4시간여 만인 오후 4시 반쯤 수색에 나선 해경에 의해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예인선 선장은 두 명이 물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어 먼저 한 명을 구하고 나머지 한 명을 구하려고 보니 이미 시야에서 사라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휴일을 맞아 더위를 피하려고 바다를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지점은 마리나항 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수영이 금지된 곳입니다.

평택해경은 이들이 가까운 횟집에서 반주와 함께 식사를 하고 바다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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