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가 리우 올림픽 단체전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 탁구 여자 대표팀은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여자탁구 단체전 8강에서 싱가포르에 2-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4강 진입에 실패한 한국 여자탁구는 런던 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노메달에 그쳤습니다.
여자 단체전에서 4강에 들지 못한 것은 처음입니다.
눈시울이 붉어진 채 밖으로 나온 대표팀 선수들은 SBS 취재진 앞에서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서효원 선수는 "우리 팀 선수들 다 잘했는데 제가 좀 너무 긴장하고 제가 할 거를 못해서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양하은 선수도 "많이 응원해 주셨는데 저희가 좀 부족했다"며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리겠다"면서 급히 솟아나는 눈물을 감췄습니다.
선수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인터뷰 모습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