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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유명 감독·배우 참석

<앵커>

'물 만난 영화 바람 난 음악'을 주제로 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배우와 관객 등 6천여 명이 몰려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이태현 기자입니다.

<기자>

행사의 사회를 맡은 배우 강혜정과 피아니스트 윤한의 등장으로 개막식은 시작됐습니다.

유명 감독과 배우들의 입장이 이어지면서 축제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었습니다.

[배종옥/영화배우 : 너무 멋진 호반에서 이렇게 멋진 영화제를 기획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요. 와서 너무나 아름다운 추억 만들고 가겠습니다.]

개막작으로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의 감독, 세르지오 마차두의 '바이올린 티처'가 상영됐습니다.

오케스트라에 번번이 떨어지는 바이올리니스트와 슬럼가 아이들의 특별한 유대관계를 감동으로 그려냈습니다.

[세르지오 마차두/'바이올린 티처' 감독 : 페스티벌에 참석하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제천시의 사진을 처음 접했을 때 너무 아름다운 모습에 감명을 받았고 프로그램 또한 좋아서 즐기려고 합니다.]

제천 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서로 너무나도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생은 나팔 등 역대 가장 많은 35개국 105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오늘(12일)은 청풍호반과 의림지에서 제천영화제의 대표음악 무대인 '원 썸머 나잇'이 펼쳐집니다.

하현우의 국카스텐과 에픽하이 10㎝가 출연해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근규/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 : 어렵고 힘들었었던 그런 모든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리고 자연 속에서 영화와 문화와 예술, 음악이 함께 하는 힐링 여행을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물 만난 영화, 바람 난 음악'을 주제로 한 제천 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집니다.

그림 같은 청풍호를 배경으로 배우와 관객이 어우러지면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칸이나 베니스 영화제 못지않은 개막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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