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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막내 검객' 박상영,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 진출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우리나라의 박상영 선수가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세계랭킹 21위인 박상영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랭킹 13위인 스위스의 벤야민 슈테펜을 15대 9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펜싱 에페 역사상 올림픽 결승 진출은 박상영이 최초입니다.

올해 21살로 처음 올림픽 무대에 나선 박상영은 16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이탈리아의 강호 엔리코 가로조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8강전, 4강전에서 잇달아 완승을 거두고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랐습니다.

은메달을 확보한 박상영은 잠시 후 5시 45분부터 열리는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인 헝가리의 게자 임레를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박상영과 함께 출전한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진선은 32강전에서 탈락했고, 박경두도 32강전에서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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