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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 "박 시장, 대통령 대화 제의 진정성 없어"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서울시의 청년수당 문제는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복지부 장관과 협의를 할 내용"이라며 "이제 와서 대통령께 대화를 제의하는 것은 진정성 없는 제스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 박원순 시장에게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한 바 있다"면서 "박원순 시장이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협조를 구해놓고 다음날 오전 복지부가 시정명령을 했음에도 일방적으로 청년수당을 계좌입금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서울시는 앞으로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조정절차를 하는 것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제 서울시에서 브리핑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청년수당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고 싶다"면서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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