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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미 리프팅빔 설치 오늘 시작…이르면 열흘 내 완료

세월호 선미 리프팅빔 설치 오늘 시작…이르면 열흘 내 완료
▲ 세월호 인양의 핵심인 선수(뱃머리)들기 작업
 
세월호 선미(배꼬리) 아래에 리프팅빔을 설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혔습니다.

세월호는 선체 아래에 리프팅빔 26개를 설치하고 여기에 리프팅프레임과 와이어를 연결해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인양될 예정입니다.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컨소시엄은 선수(뱃머리)를 해저 면에서 약 5도 들어 뱃머리 아래에 리프팅빔 18개를 설치하는 작업을 지난 7월 말 마쳤습니다.

모든 리프팅빔을 한 번에 설치한 뱃머리 때와 달리 배꼬리 쪽 리프팅빔 8개는 뱃머리에 설치된 리프팅빔 때문에 생긴 공간에 한 개씩 순차적으로 설치됩니다.

구체적으로는 배꼬리 주변에 퇴적된 토사를 제거하고 선체 아래쪽으로 굴착장비를 넣어 해저면을 일부 굴착해 여유공간을 확보한 다음, 리프팅빔을 견인와이어에 연결해 계획한 위치로 이동·설치하게 됩니다.

해수부는 배꼬리에 리프팅빔을 설치하는 데 최대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리프팅빔 설치 이후 작업도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세월호 인양이 완료되는 시점은 다음 달 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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