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4살 딸 학대 엄마 "잘못했다는 말 밖에…"

햄버거를 먹고 이를 닦다 갑자기 쓰러져 숨진 4살 딸, 알고보니 20대 엄마가 상습적으로 아이를 학대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엄마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오늘(6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법원으로 가기 전 경찰서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이 '딸에게 하고 싶은 말 있냐'고 묻자, "잘못했다는 말 밖에 할 말 없습니다. 부족한 엄마 만나서..."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학대하면서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질문을 하려 하자 "질문은 4개만 하기로 하지 않았냐"며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정말 잘못을 뉘우치고 있을까요?

SBS 비디오머그가 그 현장을 담았습니다.

기획 : 김도균 / 편집 : 김태훈 / 영상취재 : 이승환
(SBS 비디오머그)